한국스카우트연맹은 청소년 수련활동 국가 인증프로그램 제1호 `평화통일체험활동`이 29일 전쟁기념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힘찬 횡단을 시작했다.평화통일체험활동은 155명의 청소년이 휴전선 155마일(249km)을 횡단하며 남북 간의 대치상황과 평화통일의 의미를 체험하는 행사다.이번에 참가하는 청소년 155명 중 대부분의 청소년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이다.참가자 홍석진(15세)군은 "이번 횡단을 위해 캐나다에서 귀국했다"며 "평화통일체험활동은 나의 고국인 대한민국에 대해 이해하고 분단의 현실을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돼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홍 군은 또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친구들과 교류하며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155마일 횡단을 완주하고 싶다"고도 포부를 밝혔다.참가자들은 휴전선 횡단 뿐아니라 유격훈련, 안보글짓기 대회, 안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횡단은 한국스카우트연맹과 동아오츠카(주)가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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