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가 대구시 사립유치원연합회와 함께 지역 유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대구보건대와 대구시 사립유치원연합회는 29일 오전 대구보건대 본관 9층 회의실에서 상호협력 협약 체결식을 거행했다.남성희 총장과 장순연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유아의 건강 교육과 안전교육이 유아교육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체계적으로 접근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인식을 같이했다.이에 따라 대학은 건강 및 안전교육에 대한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연합회는 교사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양 기관이 공동으로 유아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구하기로 했다.이날 협약서의 세부계획에는 ▶지역사회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방안 모색 ▶현장중심의 유아교육 정책실현을 위한 정보교류 ▶각종 교육 및 연수의 공동개최 ▶보유시설 및 설비의 상호활용이 포함됐다.석은조 대구보건대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양 기관이 함께 지역사회 유아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것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학과 특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한편 체결식 이후에 관계자들은 대학 내 유아전문도서관, 국제회의장, 임상시뮬레이션센터, 인당아트홀, 유아교육과 실습실 등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