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여자고등학교는 지난 24~27일까지 수학진로집중과정반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캠프 “응답하라 수학 2014”를 실시했다. 이 캠프는 경상여자고등학교 문헌정보관 큰빛진로교실에서 수학집중반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대구에서 경상여고가 유일하게 한국장학재단에서 실시하는 멘토링 캠프를 신청해 실시하게 된 것이다. 멘토로는 대통령과학장학금을 받는 우수한 대학생들이 참여해 수학집중반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구해 실시했다.  학생들은 멘토들에게 수학, 과학 분야의 진로를 소개받고 멘토들의 대학생활 안내 및 학과에 대한 소개를 받아 모둠별로 나누어서 ‘나 자신을 알라‘는 주제로 자기탐색 및 자기소개서를 준비하여 미래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진로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으며 이를 계기로 막연한 고등학교 생활에서 벗어나 미래에 대한 목적의식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  또 수학진로집중과정반만의 특색 프로그램인 R&E 활동으로 모둠별로 수학에 대한 주제를 선정, 자료조사 및 보고서를 작성, 심도있는 수학 토의와 발표를 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수학과 과학의 긴밀한 관계를 알게 하기 위해서 다니엘 전지와 과일 전지 만들기, 영수증은 어떤 종이일까(감열지를 이용한 다양한 실험), 스턴트 달걀 떨어뜨리기 실험으로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장치를 고안하고 직접 제작, 그 구조를 설명하기, 효소의 작용 알기위해 아밀라아제의 작용에 대한 실험 등 여러 가지를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아울러 수학 교과에 바탕을 둔 심화문제를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해결방법을 배워 자신감을 길렀고, 파스칼의 삼각형과 그 안에 숨어있는 여러 규칙들을 찾고 그 원리를 이용한 피보나치수열 만들기, 조합(Combination)과 파스칼의 삼각형 관계 등 수학의 즐거움들을 함께 나누고, 영화 속의 수학법칙을 살펴봄으로써 교실 밖에서도 수학적 사고를 할 수 있음을 알게 됐다.학생을 총괄 지도한 수학지도반(이은주) 교사는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또 힘들어 하는 과목이 수학이지만, 수학은 이과계열의 모든 학문에 기초가 되는 과목이니만큼, 학생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 수학이 쓸모있고 흥미있는 과목이라는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를 많이 가지겠다"고 말헸다.  경상여고는 대구교육청으로부터 수학 진로집중과정운영 학교로 지정되어 운영, 특별히 오는 8월에 한국에서 실시하는 ‘세계 수학자 대회’에 발맞추어 한국수학의 해를 선포, 이것을 기회로 수학의 대중화를 위한 행사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애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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