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남선면 동안동변전소 저전압방지 설비 공사로 주민과 한전이 갈등을 빚고 있다.30일 한전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한전은 동안동변전소에 신영주-안동 송전선로 고장 발생 때 안동지역의 저전압을 해소하는 설비공사를 추진 중이다.하지만 인근의 일부 주민들은 설비 증설로 전자파가 증가돼 피해가 예상된다며 공사를 막고 있다. 또 기존에 설치된 인출송전선로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지중화도 요구하고 있다.이에 대해 한전 측은 설비는 가뭄으로 인해 안동과 임하수력의 저수율이 50% 이하로 내려가 발전이 불가능할 경우 발생되는 저전압 현상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전자파와는 무관하며 송전선로 고장시 안동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매우 큰 어려움이 예상돼 증설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한전 측은 "주민피해를 사전에 막고 고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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