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낙석 위험이 있는 구안국도 시 경계구간(북구 동호동 위치) 도로 절개지 사면에 대하여 4차 순환도로 시행청인 한국도로공사와 협의, 착공 전 절개지 구간에 안전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 도로의 안전성 확보와 약 5억 원의 대구시 예산을 절감했다.시는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구안국도 시 경계구간 절개지 사면을 점검한 결과, 사면절리가 도로 방향으로 형성돼 있다.사면의 암석이 언제 도로로 낙석돼 주행하는 차량들의 안전을 위협할지 모르는 상황이므로 도로 절개지 하단에 고강도 낙석 방지책 250m 정도를 시급히 설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절개지 구간 보강을 위한 예산확보를 검토 중에 이 구간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시행하는 4차 순환선 도로에 편입되는 것을 확인했다.보상을 거쳐 약 2년 후 공사 착공 시 설치 예정인 안전시설물(길이 250m, 높이 8m의 낙석 방지책)을 시행청인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하여 착공 전 우선 설치함으로써 낙석으로 인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함과 약 5억 원의 시 예산을 절감했다.정명섭 대구시 건설방재국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이번 사례와 같이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예산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