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8월말 교원 명예퇴직 인원을 244명으로 확정했다.이는 명예퇴직 희망교원 348명 중 70%에 해당된다. 당초 올해 하반기 명예퇴직 예산은 20억원으로 희망교원의 10%인 35명밖에 수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추경에서 184억3000만원을 추가로 확보, 명예퇴직 희망자 상당수를 수용하게 됐다.이에 시교육청은 초·중등 및 공·사립별로 확보한 예산액과 미발령 신규임용 대기자 적체 등을 고려해 명퇴 대상자를 선정했다. 따라서 초등교원 84명, 공립중등교원 73명, 사립중등교원 74명, 유치원교사 1명, 특수교사 1명, 보건교사 9명, 영양교사 2명 등 244명이 명퇴하게 됐다.하지만 8월말 명예퇴직에서 제외된 교원은 2015년 본예산 편성 시 최대한 확보, 명예퇴직 희망 교원을 전원 수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