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한 2014 지역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 운영사업에 선정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지역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 운영사업은 스포츠 시장의 수요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스포츠 시장 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포츠 융합기업, 스포츠 협동조합, 스포츠 사회적기업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스포츠 기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계명대는 이번 유치를 통해 확보한 국비 1억4000여만원, 기관부담금 4100여만원 등 모두 1억800여만원을 투입, 경상권과 제주지역을 포함하는 제3권역에서 스포츠산업 창업교육과 보육사업 거점센터 역할을 하게 됐다.계명대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는 그 첫 사업으로 스포츠산업 분야 창업에 관심 있는 자를 대상으로 창업계획 심사를 거쳐 40명을 선발, 8월부터 수요자 맞춤형 단계별 창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1단계(8~9월)는 기업경영, 스포츠산업, 스포츠산업 정책과 제도, 스포츠기업 등 4개 과목을, 2단계(10~11월)에선 시장환경분석, 비즈니스 모델 개발, 창업, 경영전략 등 4개 과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기업, 창업 전문가 컨설팅 ▲스포츠산업체 현장실습 ▲1:1 전담멘토링 ▲창업캠프 ▲창업발표회 등을 병행해 실질적인 창업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교육 후 평가를 통해 교육수료자에게 보육사업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데 권역별 센터당 6명씩 총 18명을 추천 받아 평가위원회에서 보육사업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창업 경험과 창업기업 발굴·투자·보육분야 등에서 2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실무 전담 관리 인력을 배치해 예비창업자들의 창업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김기진 계명대 체육대학장은 "계명대 체육대학은 그동안 스포츠산업대학원, 스포츠과학연구소, 신설한 스포츠마케팅학과 등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매체로 떠오른 스포츠산업분야의 지역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이어 "대구시와 함께 스포츠산업의 창업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스포츠과학ICT 융복합분야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스포츠산업분야 창업 의지를 가진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