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출자·출연기관 대부분이 경영 상태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사실은 경북도가 올해 출자·출연기관 26곳을 대상으로 한 경영 평가에서 확인됐다.쳥가에서 S등급(90점 이상) 3곳, A등급(85∼89점) 12곳, B등급(80∼84점) 8곳, C등급(75∼79점) 3곳으로 나왔다.도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지도력·전략과 경영 활동, 경영 성과, 윤리 경영을 평가했다.이 결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경북도체육회, 경북신용보증재단이 S등급을 받았다.C등급은 새마을세계화재단과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경북그린카부품진흥원이다.지난해 평가에서는 S등급 3곳, A등급 12곳, B등급 8곳, C 등급 3곳이다.올해는 최하인 D등급이 1곳도 없다. 도는 평가 대상을 지난해보다 2곳 늘어난 26곳으로 확대했다.도는 출자·출연기관이 강도 높게 경영 혁신을 하고 업무 선진화에 나섰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 1월과 3월 출자·출연기관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도 실국장이 참가한 가운데 경영혁신 보고회를 열었다. 이어 6월에는 출자·출연기관 임직원을 상대로 경영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하기도 했다.도는 평가 결과가 대체로 향상했지만 최근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감안해 성과급과 운영비는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하위 C등급을 받은 3개 기관에는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컨설팅을 하기로 했다.주낙영 행정부지사는 "필요한 기능은 최대한 살리고 기능이 유사하거나 규모가 작은 기관은 통합을 유도하겠다"며 "CEO 전문가 임용 확대, 2년 이상 성과 부진기관 폐지 검토 등 공공기관 개혁추진 방안 이행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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