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청이전신도시 정주여건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경북도는 도청이전신도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 공급, 학교 설치, 유관기관단체 유치 등 정주여건의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지난해 2월 아파트 용지를 분양받아 현재 건축중인 `우방아이유쉘`,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3개단지 1287가구중 1214가구(94%)가 분양됐으며 건축공정은 7~9%로서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토지분양실적은 점포겸용 이주자택지 387필지 (11만5683㎡), 아파트용지 10필지(33만3567㎡), 정부지방합동청사, 경북도 보훈회관,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대구방송 등 업무용지 55필지(16만2031㎡), 도청, 경북도교육청, 경북경찰청, 유치원, 주차장 10필지(38만6065㎡) 등 1단계 총 895필지(212만3932㎡) 중 495필지(101만4534㎡)를 분양해 현재 48%가 분양됐다. 도는 도청이전 시기에 맞춰 모두 1만202가구(단독주택 572가구, 공동주택 963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3단계 사업이 끝나는 2027년까지 총 4만세대(단독주택 2092세대, 공동주택 3만7908세대)를 공급해 인구 10만명의 자족가능한 `문화도시·전원형 생태도시·첨단명품 행정도시`로 건설하기로 했다.도청이전 시기에 맞춰 이주직원 자녀들의 안정적인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각 1곳씩도 우선 개교된다. 도 관계자는 "향후 인구유입 추이에 따라 추가로 유치원 1곳, 초등학교 1곳를 설립하고, 2027년까지 유치원 6곳, 초등학교 7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3곳, 대학 1곳 등 21곳를 설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또 정부지방합동청사 건립도 추진해 대구와 경북에 흩어져 있는 중앙정부 산하 6개 기관을 합동청사에 입주토록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는 각 기관단체의 도청이전신도시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청사건립 부지를 우선 제공하고, 각종 인·허가에 대한 행정적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전기관단체 종사자에 대한 아파트를 특별공급하고, 도청이전 관련법과 조례개정을 통한 취득세 감면 등 각종 지원확대도 추진하고 있다.도 최대진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의 성공여부는 도청이전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아파트 건립, 학교 설치 등과 함께 유관기관단체의 동반이전을 추진하고 병원, 근린생활시설, 대학 유치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녹색명품 행정중심의 복합형 자족도시`건설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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