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격리해 치료할 수 있는 음압 시설을 대구에서 유일하게 갖춘 대구의료원이 에볼라 출혈열 비상대책반 가동에 나섰다. 대구의료원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원으로 지정된 전국 17개 병원 중 하나이며 에볼라 출혈열 환자를 비롯해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신종인플루엔자, 신종감염병 증후군 등 외부와의 격리가 필요한 환자가 이용할 수 있는 음압병실 3개를 보유하고 있다. 대구의료원은 진료처장을 중심으로 의료진(의사, 약사, 간호사,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과 행정, 시설분야 등 90여명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 지난 8일 대구에서 에볼라 출혈열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환자이동 동선에서부터 격리와 검사, 치료, 2차 감염 예방 매뉴얼 점검 등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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