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흥사단은 9일 오후 4시에 대구백화점 앞 동성로 야외무대 공연장에서 `2014 대구경북흥사단 독도수호 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일본의 역사왜곡을 규탄하고 일본 정부의 성의 있는 반성을 촉구한 이번 행사는 (사)대구경북흥사단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청소년 댄스 동아리인 `질풍(경북기공고,비보이 11명)`·`wayblack(구남보건고,팝 댄스 11명)`·`T.O.D(정동고,가요댄스 13명)의 공연과 기러기 풍물단·기러기 민요교실·독도 플래시몹 사전 연습 그리고 독도수호 궐기대회·가두행진의 순으로 진행됐다. 독도수호궐기대회에선 독도사랑 시낭송·성명서 채택·구호제창으로 이어졌다. 특히 대구백화점을 출발, 반월당을 경유해 수성교까지 이어진 가두행진(2.2Km)은 주말 도심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150여 명의 학생들이 잠시 학업을 미루고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상경 평의회 의장은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일본정부의 태도와 역사왜곡을 그냥 넘길 수 없다"며, "자라는 청소년들이 역사를 바로 배워야하며,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만행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