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비수가기 끝나는 9월 전국에는 작년 동월대비 153.4% 급증한 4만9275구가 신규분양에 나선다.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수도권은 작년 동월 대비 19.7% 증가한 1만7487가구가 공급되며 지방은 무려 558.4%가 증가한 3만178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서울은 658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재개발 분양 물량은 △`롯데캐슬(미아4구역)` 615가구, △`텐즈힐(왕십리뉴타운3구역)` 2097가구, △`래미안영등포에스티움(신길7구역)` 1722가구 등이며 재건축 분양 물량은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2차` 310가구 등이 눈여겨볼 만하다.경기는 전년 대비 141.3% 증가한 1만90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 1222가구 △`동탄2반도유보라4차` 740가구 △`위례자이(A2-3BL)` 517가구 등 신도시와 공공택지에서 분양물량이 나온다. 안양7동 재개발 물량인 `안양메가트리아` 3190가구와 포스코 제1직장주택조합 아파트인 `구리더샵그린포레` 407가구 등도 분양에 나선다.지방에서는 세종시 물량이 지방 물량의 23.4%를 차지한다. `세종2-2생활권P1~3` 6815가구, `세종3차EGthe1(L1)` 649가구 등 총 7464가구가 청약 일정을 조율 중이다.대구에서는 `대구국가산업단지반도유보라` 813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며 부산은 △`SK뷰(대연7구역재개발)` 1132가구 △`대연롯데캐슬레전드` 3149가구 △`서대신7구역푸르지오` 959가구등 총 6031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이승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로 주택시장 분위기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건설사들이 미뤄왔던 사업을 진행하는 모양새"라며 "추석이 지난 9월 중순부터 신규아파트 분양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