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운영하고 중소기업청과 경주시가 후원하는 `2014 팔도장터 관광열차`가 오는 15일 수도권 관광객 300여 명을 태우고 경주를 찾는다.이들 관광객은 14일 오후 10시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양평, 원주, 제천을 경유하고 15일 오전 3시20분 경주역에 도착한다.경주역에 도착하면 2개 코스로 분산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노천박물관인 남산 트레킹과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수중릉인 문무대왕릉, 부채꼴 모양의 특이한 양남 주상절리, 교촌한옥마을, 첨성대 등 경주시내 주요 관광지를 관람한다. 또 중앙시장에서는 환영 섹스폰 공연을 관람 후 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깨끗하게 정비돼 있는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중앙·성동시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투어를 마친 후 오후 2시30분 다시 열차를 타고 귀경한다.경주시는 이번 팔도장터 관광열차 장보기 투어를 통해 경주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하고 전통시장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속 4회에 걸쳐 2000명의 수도권 관광객을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국의 유명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해 대도시 소비자를 전통시장으로 인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운행했으며 경주의 계림연합시장(성동·중심상가·중앙시장)은 제천한마음약초시장, 무주반딧불시장과 함께 올해 추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