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4)이 미국 경제 전문 포브스지가 선정한 2014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여성 스포츠스타 4위에 올랐다.포브스 인터넷판은 13일(한국시간) 2013년 6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여성 스포츠선수의 상금, 광고 출연료 등 수입을 발표했다.포브스에 따르면 김연아의 수입은 전체 4위에 해당하는 1630만달러(약 168억원)로 추정됐다. 매체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여자 피켜스케이팅 금메달에 이어 올해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는 최근 현역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한국의 최고의 스타로 꼽힌다"고 전했다. 이어 "SK텔레콤 등 12개 이상의 회사와 CF 계약을 했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김연아 외에 1~3위는 모두 테니스 선수의 몫이었다.여성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자랑한 것은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7)였다. 샤라포바는 2440만달러(약 251억원)를 벌어 들여 전체 1위에 올랐다. 샤라포바는 이 부문에서 10년 째 1위를 지켰다.샤라포바는 최근 1년 사이 상금으로만 240만달러를 벌어 들였고 나이키 등 세계 유명 스포츠 브랜드들과 CF 계약을 마쳤다.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슈가포바’라는 사탕 브랜드를 런칭하기도 했다.리나(중국·2360만달러), 서리나 윌리엄스(미국·2200만달러)가 샤라포바의 뒤를 이었다. 이 밖에 10위권 내에는 자동차 경주 드라이버인 대니카 패트릭(미국·1500만달러), 테니스 스타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1110만달러) 등이 이름을 올렸다. 10위 내에 무려 7명이 테니스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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