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대구·경북 지역민의 호감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5일부터 3일간 전국의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벌인 휴대전화 RDD 설문조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62%를 차지했고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대구·경북에서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66%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인천· 경기(65%)와 서울(64%)이 뒤를 이었다. 반면, `교황을 직접 만나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52%의 대구·경북민들이 `그렇지 않다`고 답했고 44%만 만나고 싶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에 호감을 느끼는 이유로는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인물, 성직자로 존경받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22%로 가장 많았고 `가난한 사람과 약자, 서민을 위함`이라는 답이 두 번째로 많았다. 또 `우리나라를 방문해서 좋다`는 응답도 1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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