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한 지 1년이 조금 지난 대구 앞산터널에서 스프링클러 오작동 사고가 발생해 이 곳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앞산터널로는 폭 35~60m, 길이 10.44㎞ 규모의 민자도로로 달서구 상인동에서 앞산을 터널로 관통해 수성구 범물동을 잇는 유료도로로 2007년에 착공해 지난해 5월 준공한 뒤 지난해 6월15일부터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와 민자 운영사인 대구남부순환도로(주)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1시10분께 달서구 상인동에서 파동으로 향하는 앞산터널 구간 안에서 스크링클러가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편도 3차로 도로에 물이 쏟아져 내렸다. 이에 대구남부순환도로 측은 3차로 가운데 1개 차로를 막고 물빼기 작업을 해 11시27분께 정상화시켰으나,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이 불편을 겪었다. 대구남부순환도로 관계자는 "소방설비통신 오작동으로 물이 분사됐는데 오류를 모두 바로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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