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영·유아 보육사업에 40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영·유아 보육료가 3% 인상됨에 따라 0세의 경우 40만 6000원, 1세 35만 7000원, 2세는 29만 5000원을 지원한다.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공보육 기반 강화를 위한 국공립 확충에 19억원, 공공형어린이집 운영 50억원, 평가인증 어린이집 환경개선에 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육교사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사기진작을 위해 교사근무 환경개선비도 월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인상한다. 추가로 시비 39억원을 확보해 처우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전한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학부모들이 직접 안전과 건강, 급식 등을 점검하는 `부모 모니터링단`도 운영한다.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안전공제회 단체가입비 3억원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순자 여성가족정책관은 "아이와 가구별 여건을 고려한 수요자 맞춤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출산 친화적 보육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