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안동의 전통 유·무형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와 기반구축에 152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우선 문화산업 분야에 24억2000만원을 투입해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발굴한다. 주요 사업은 KBS 대하드라마 징비록을 제작·지원해 서애 류성룡 선생과 안동의 주요 명소를 알릴 계획이다. 연말까지 권정생 동화 ‘엄마까투리’를 TV방송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내년 상반기 방영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영상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사진·동영상 촬영, 편집, UCC 제작을 지원하고 영상동아리나 영상제작인력 양성을 위한 영상교육사업과 영상물창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처음 시행해 농촌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찾아가는 청춘극장’을 올해에도 계속 시행한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문화콘텐츠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콘텐츠진흥원 주변의 노후건물 4필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확장, 기업체와 방문객들의 편의를 개선한다. 최근 야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안동호 보조댐 주변에 야간스토리경관을 조성해 방문객을 위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또 문화자원과 IT를 융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콘텐츠산업관련 중앙부처의 국비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 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인프라개발에 국비 34억원 등 78억원을 투자한다. 이 사업비는 문화관광단지활성화와 문화관광자원개발, 관광레저기반구축사업 등 6개 사업에 집중투자해 다양한 관광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한자마을조성사업의 경우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인성 함양관과 한자교육관 2동, 한자놀이관, 한자위인관, 관리사무소, 식당·카페동, 국궁체험장 등 건축물 축조를 완료했다. 올해는 조경과 부대공사를 시행, 상반기내에 전체사업을 완료하고, 지난해 7월 오픈한 성곡동 고택체험숙박시설과 연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자교육이나 전통교육 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개목나루조성은 2014년 상반기에 명주촌 등 4동과 나루터, 야외무대, 주차장 등을 완료했다. 임하호 수상레저타운조성은 1단계 사업으로 임동면 중평리에 오토캠핑장, 카라반캠핑시설 등 캠핑장조성사업을 2014년 말에 착공해 올해 말 준공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인 계류시설, 등산로, 주차장, 관리동 매점, 화장실과 샤워실 설치는 올해 착공해 2016년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산 서부리 이야기가 있는 마을조성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마을공공디자인, 지역특화상품개발, 벽화골목조성 등 마을주민들의 경제적 자립기반조성과 관광자원화를 위해 오는 4월께 사업에 착수한다. 자웅암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4억원의 예산으로 주차장과 전망데크를 설치한다. 안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관광안내표지판 설치와 개보수 사업에 9000여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옥 보존과 지원사업에 1억원을 지원하고, 한지 산업화와 한지 소비촉진을 위해 안동한지축제와 제4회 전국공예대전을 개최한다. 우수한 한약재 생산관리와 재배농가의 안정적 소득증대를 위해 한약재 품질 검사비 지원하는 등 한방산업 지원체계를 구축한. 시 전통산업과 관계자는 “한자마을 준공과 임하호 수상레저타운 조성으로 전통문화와 관광인프라가 잘 갖춰져 안동을 다시 찾고 싶은 전통 관광도시로 가꾸고 기존 관광지인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과 함께 체험, 교육,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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