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공판장에서는 올해 최초 춘란 경매에서 ‘단원소(원판소심)’가 최초가 7000만 원에서 1억 500만원에 낙찰됨으로써 지난해 최고 경매가 8900만원을 갱신했다.지난해 최초로 한국춘란에 제도권 도매시장 경매제를 도입한 화훼공판장에서는 경매제도의 안정적 정착의 염원을 담아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애란인, 중도매인, 춘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한국춘란 초매식 행사`를 개최하고 첫 번째 경매를 실시했다.aT 화훼공판장의 지난해 춘란 경매실적은 20억 정도이나 경매도입 첫 해임을 감안할 경우 의미 있는 출발로 해석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화훼업계 전체가 소비 부진으로 어려운 가운데 그동안 비제도권 야시장 등에서 거래되던 한국춘란을 신뢰성 있는 제도권 거래로 유인함으로써 거래규모 약 2,500억원에 이르는 춘란시장 거래 활성화로 우리나라 화훼산업이 다소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송기복 장장은 “금년에도 한국춘란의 경매정착을 위해서 신규 중도매인 추가 유치와 경매횟수 2회 확대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으로 보다 많은 난 애호가 및 초보자들도 쉽게 춘란을 접할 수 있도록 ’춘란 기르기‘ 강좌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 춘란 붐 조성을 위해 수도권 전국 춘란대회 개최 지원과 aT의 전남나주 혁신도시 이전을 기념해 한국춘란 나주 현장 경매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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