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6일 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및 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 관계자, 참여고교 교사 및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특성화고 대상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제6기 수료식’을 가졌다.나노융합기술인력 양성사업은 경북권 내 특성화고(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등 12개)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나노융합기술원의 최첨단 나노인프라(기술, 장비, 시설 등)를 활용한 현장 위주의 교육을 통해 나노 관련 산업체에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총 185명의 나노융합기술분야 전문인력을 배출했다.이번에 도내 특성화고에서 추천·선발된 제6기 교육생 30명은 지난 6개월간 첨단장비를 이용한 실습교육과 석·박사급 연구원들의 이론교육을 통해 나노분야의 첨단 기술인으로 양성됐다.그 결과 대기업을 비롯한 나노기술 융합분야 산업체에 전원 취업을 완료했다.이번 제6기 연수생 중 원준성 학생(흥해공업고등학교, ㈜메이플세미컨덕터 취업)은 "학교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반도체, OLED 공정, 나노 크기를 볼 수 있는 전자현미경 등의 첨단장비를 직접 다뤄볼 수 있어서 앞으로 현장에서 일할 때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연수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이번 수료식에는 2014년도 전체 교육생 65명 중 학습태도와 산업체 근무성적이 우수한 수료생을 대표해 민주홍(5기 수료생, 흥해공업고등학교, ㈜메이플세미컨덕터 취업) 학생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앞으로 나노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 나노산업 발전을 위해 나노융합기술원에서 5억여 원을 투자해 교육실과 전산실을 구비한 290㎡규모의‘나노전문인력양성센터’을 통해(건립 2015년 1월) 특성화고 나노융합기술인력사업 뿐 만 아니라 기업 재직자, 대학생을 포함한 연간 1,000여 명의 첨단 나노분야 교육생들을 배출할 계획이다.김학홍 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작은 세계속에 담긴 놀라운 미래를 품고 있는 나노 기술처럼 오늘 수료생 여러분도 나노기술의 전문가로 성장해 우리들에게 놀라운 미래를 열어주길 바란다”며,“이번에 건립한‘나노전문인력양성센터’가 특성화고 학생 뿐 아니라 대학생, 재직자 등의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의 메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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