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지역 20세 이상 인구 중 담배를 피우는 비율이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4 대구·경북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흡연인구 비율은 22.2%로 2012년(23.8%)보다 1.6%p 줄었다. 2003년 30.6%에서 2006년과 2008년 26.5%, 2010년 25.5%로 감소했다.대구의 흡연자 중 지난해 한 해 동안 담배를 끊으려고 시도한 사람의 비율은 46.2%로 전국(47.2%)보다 1%p 낮았고, 여성의 금연 시도 비율이 남자(45.2%)보다 17.6%p 높은 62.8%로 집계됐다. 금연이 어려운 주된 이유로는 48.2%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경북의 지난해 흡연인구 비율도 23.9%로 2012년(24.3%)보다 0.4%p 줄었고, 2003년 29.9%에서 2008년 29.7%, 2010년 25.8%로 감소추세에 있다.경북의 흡연자 중 금연 시도 비율은 45.1%로 전국(47.2%)보다 2.1%p 낮았고, 금연이 어려운 이유로 `스트레스`(42.2%)와 `습관`(41.1%)을 꼽았다.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 중 `피우다가 끊은 사람`의 비율은 대구가 21.9%, 경북이 23.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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