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실버스포츠산업학과는 소외계층 자녀를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그리핀 체육학교`를 대구시 달서구체력인증센터에서 시범 운영한다. 그리핀 체육학교의 목적은 신체활동을 통한 체력 증진을 기본으로 하는 소외계층 아동들의 마음·정서 치유에도 큰 역할을 하는 복지체육의 개념을 지닌 프로그램이다.이번 사업은 소외계층에게 스포츠를 통한 건강진단 교육기회를 보장함으로서 잠재적인 능력을 개발하고 자기실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소외된 아동 및 청소년에게 다양한 생활체육 교육을 제공함과 동시에 개별 맞춤형 운동처방을 통한 평생생활 체육문화를 이룰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2015년 시범적으로 운영될 그리핀 체육학교는 상·하반기 각 60명씩 총 120명을 대상자로 시행한다.대구지역 소외계층 아동중에서 초등학교 고학년이 우선 선발대상자이다. 건강관리 지원프로그램은 수영, 농구, 풋살과 심리상담 및 영양교육으로 짜여졌다.각 20명씩 편성되어 매주 2시간씩 시행된다. 상반기 그리핀 체육학교는 1월 ~ 2월에 홍보·모집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 6월말까지 상반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학생들은 그리핀 체육학교 활동을 통해 체력증진은 물론 자신감 향상, 학습 집중력 향상 및 바른 신체활동 습관 형성 등이 기대된다. 또한 건강진단의 결과를 토대로 학생은 물론 보호자와의 지속적인 상담을 한다.이를 바탕으로 신체활동 이외에 학생의 건강과 직접 관련이 있는 생활습관과 식습관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될 경우 장기적으로는 공평한 사회복지혜택 수혜와 평생체육의 기틀 마련에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는 대구한의대학교 김명미 교수는 “그리핀 체육학교는 소외계층 아동뿐만 아니라 건전한 사회 형성을 위해서도 꼭 활성화되어야 하며, 그간 미흡했던 소외계층의 체육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이번 사업을 계기로 대구시지원으로 7개구로 확대 시행 한다”고 말했다.   신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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