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치료지원비를 현재 1인당 월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대구지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특수교육 대상자 2500명이 헤택을 받게 된다.`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라 장애학생에게 지원하는 치료비는 장애유형과 장애정도에 맞게 물리치료, 작업치료,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대구교육청은 치료비 지원 대상 학생의 치료실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원금을 편리하게 청구하도록 지난해 9월 치료지원 전자카드 시스템을 도입, 보호자가 먼저 결재하고 나서 학교에 서류를 제출해 받아가는 번거로움을 없앴다.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치료지원비 인상으로 서비스의 질과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