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9년 만에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SK는 하나의 팀을 강조한 신규 유니폼 세 종류를 19일 공개했다. SK가 유니폼에 변화를 준 것은 2006시즌 이후 9년 만이다. 첨단 소재를 사용해 경기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 SK의 설명이다.홈 유니폼은 흰색 바탕에 기존 유니폼의 라인을 없앤 심플한 디자인으로 SK 와이번스 로고를 부각시켰다. `원 팀(One Team)`을 강조하기 위해 유니폼 뒷면 선수 이름을 제외한 것이 특징이다.원정 유니폼은 붉은 색과의 조화를 고려한 밝은 회색을 채택했다. 기존 유니폼의 라인도 없앴다.마지막으로 얼트 유니폼은 1947년 도시대항야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인천군(仁川軍) 유니폼을 재현했다. 지역 팬들과 교감을 나누고자 미색 바탕에 연고지인 인천(Incheon)을 SK 로고와 함께 가슴에 새겼다. 선수단은 일요일 홈 경기마다 얼트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홈과 원정 유니폼에는 빨간색 모자를, 얼트 유니폼에는 검정색 모자를 착용한다.새 유니폼은 시범경기 홈 개막에 맞춰 온·오프라인 와이번스숍(www.wyvernsshop.co.kr)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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