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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온 도시청년, 성공비결은”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활성화 위한 공동연수
윤용찬 기자 /  입력 : 2018년 03월 20일(화)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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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20일 경주에 있는 수오재 한옥고택에서 열린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활성화’ 워크숍에 참가한 경북도, 경북경제진흥원,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팀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 ⓒ 대구광역일보 | |
도시에 사는 청년들이 시골에 와서 성공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도는 20, 21일 경주에 있는 수오재 한옥고택에서 도와 경북경제진흥원,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수를 진행한다.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는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유입 프로젝트’의 하나로, 청년들이 제안한 사업아이템을 심사해 1인당 연간 3000만원의 활동비와 사업화 자금을 최대 3년간 지원하는 경북형 청년정책이다.
공동 연수는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의 사업추진 역량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홍보·마케팅, 콘텐츠 활용방안 등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창업전문가인 손재율 박사(금오공대)는 ‘창업역량 스킬업’을 주제로 창업 시작단계부터 확장까지의 성공전략에 대해 강의하면서 “창업과 기업운영의 목적은 이윤창출이란 것을 잊지 말라”며 청년들의 기업가 정신을 강조했다.
경북도 청년멘토인 제갈현열 대표는 “마케팅은 자신과 소비자의 욕망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과정”이라며 청년들에게 “가치를 팔 수 있는 사업가가 되라”고 당부했다.
공동 연수에 참석한 리플레이스팀의 김이린 씨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조언과 자문을 구하고 싶은 분야가 많다”면서”공동 연수에서 전문가들과 토론하고 의견을 주고받으며 사업을 구체화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시범사업을 통해 3개팀 10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청년들의 사업아이템은 한옥을 활용한 게스트하우스 운영, 견훤 역사유적 콘텐츠 개발, 문경시 소재 (구)금융조합사택을 활용한 청년카페 등이 대표적이다.
도는 올해도 신규로 10명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전강원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은 “경북도는 청년들이 사업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자원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경북이라는 지역을 발판삼아 꿈과 열정을 펼쳐 나갈 청년들에게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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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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