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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투자기업 보조금 지원 기준 대폭 완화
투자 활성화 기대
국내복귀기업 등
김성용 기자 /  입력 : 2018년 05월 22일(화)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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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도내 투자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수도권 기업, 국내 복귀 기업, 신·증설 기업 등이 도내에 투자하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이 지원된다.
도는 지난 1일자로 △국가혁신융복합단지 및 대표산업 지원우대 △보조금 지급 담보방법 완화(은행과 신보 지급보증서, 정기예금 질권도 추가) △국내 복귀기업 입지보조금 지원한도 폐지(종전 5억원 이내) 등으로 보조금 지급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지원이 우대되는 경북의 주력산업은 지능형 디지털기기(20종), 하이테크 성형가공(20종), 바이오뷰티(25종), 기능성 섬유(19종) 분야다. 미래형 자동차를 위한 첨단 경량소재 특화 차량용부품(6종)과 고안전 자율주행 차량용부품 및 시스템개발(5종) 등은 광역협력권산업으로 우대된다.
도는 보조금 신청 때 필요한 서류 중 11종은 공무원이 행정정보 공동이용 등으로 직접 확인토록 해 제출서류를 대폭 줄였다.
무분별한 보조금 신청을 방지하고 합리적인 보조금 운영을 위해 재무적격성 항목을 추가해 통과기준을 강화했다.
건축비 산정은 한국감정원이 발행하는 건물신축단가표를 일괄 적용하고, 기계장비 구입 때는 내용년수를 5년 이상으로 구체화했다. 도는 도내 기업투자를 활성화하고자 수도권 기업유치설명회, 코트라 협력을 통한 해외투자 유치활동, 찾아가는 기업애로 소통 상담, 투자유치보조금 지원, 세제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을 받은 업체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55개로 419억원이 지원됐다. 수도권에서 이전한 3개, 개성공단 기업 1개, 지방 신증설 22개, 스마트공장 29개 등이다.
김순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장 설립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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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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