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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 추락지역 토양 오염 검사
공군 제11전투비행단
항공유 추가 오염 차단
박노균 기자 /  입력 : 2018년 04월 12일(목)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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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11전투비행단은 F-15K 전투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칠곡 유학산 일대에서 토양오염 검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공군과 칠곡군은 사고 현장을 확인한 뒤 이날 유학산 일대 오염도 검사를 위해 토양 시료를 채취했다.
공군 측은 항공유 등으로 인한 추가 오염을 막기 위해 항공기 잔해주변 등 사고지역 일대에 방수포와 임시제방을 설치했다.
토양오염조사기관 등의 검사 결과 오염이 확인되면 정확한 오염범위 확인과 정화방법 수립을 위한 정밀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공군 관계자는 “검사결과는 최대 2주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염된 토양에 대한 정화작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에서는 지난 5일 오후 대구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F-15K 전투기가 공중기동훈련을 마치고 귀환하던 중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숨졌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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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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