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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특성화고 학생 외국어 능력 높이겠다”
특성화고 외국어교육
활성화 추진 계획 발표
김용구 기자 /  입력 : 2017년 10월 12일(목)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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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대구광역일보 | |
경북교육청이 도내 특성화고 52곳에 외국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특성화고 학생은 1만7000여명으로, 교육청은 이들 모두가 외국어 소통능력을 키워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문 기술기능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우선 특성화고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취업 환경에 맞는 대화 중심의 학습 자료를 개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실용영어 교재 및 워크북과 직업영어(전기전자, 기계, 조리, 항만, 원예조경, 유통서비스) 6종을 개발해 내년 2월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화상수업을 통해 영어소통능력을 신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경상북도교육연구원의 GETV 화상영어시스템을 활용해 원어민과의 화상수업을 주3회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용접 호주자격증과정, 조리 디플로마과정 운영학교에는 호주와의 화상수업시스템을 지원해 호주직업기술교사의 수업을 실시간 대화형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특성화고 졸업 전에 글로벌 자격증과 글로벌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학교의 해외취업반 동아리에는 취업 정보, 온라인 어학수업,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등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특성화고 학생들의 영어 학습 의욕을 높이기 위해 영어인증제를 도입해 스스로 외국어학습 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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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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