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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아이디어 공모’ 대구과학고 황준우 최우수상
김진희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19일(화)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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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2017년 ‘학교급식 모범사례 및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국민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에 대구과학고 2학년 황준우 학생, 장려상 최보영(개인), 모범사례 부문 우수상에 대구진월초등학교, 장려상에 대구과학고등학교가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이번 공모전 최우수상에 선정되므로 대구교육청은 지난 2016년 국민 아이디어 공모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으며, 모범사례 부분에서도 3년 연속 우수상에 선정되는 등 급식행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민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에 대구과학고 2학년 황준우 학생이 개발한 ‘급식실 줄 선 현황 알림 시스템’ 출품작이 선정됐다.
이 시스템은 평소 학생들이 식당에 한꺼번에 내려와 줄을 길게 서는 등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점을 착안해, 식당복도에 센서가 부착된 고무발판을 설치해 학생들이 이를 밟고 지나가면 실시간으로 대기자 줄의 길이 정보를 SNS(학생밴드)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로써 학생들은 급식시간 중 혼잡한 시간을 피해 식당에 내려오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어 현재 대구과학고에서 실제로 매우 유용하게 운영되고 있다.
대구진월초등학교(영양교사 김정희)의 ‘다섯 通으로 만들어가는 행복한 밥상(동료, 업무, 시설, 학생, 교직원 소통하기)’은 학교밥상을 차리는 조리원들이 먼저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한 밥상 차리기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조리원들의 동료간 또는 교직원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학교급식 모범사례 우수상에 선정됐다.
대구과학고등학교(영양교사 서주영) ‘학교급식 소통 강화 및 효율적 운영 방안’이라는 주제로 학교 학사일정 및 교내 메신저를 통해 교직원과의 소통 방법, 또 SNS(학생밴드)를 이용해 학생들과의 소통 강화 사례를 제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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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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