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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국제교류원, 교육봉사·재능기부
경산지역 다문화 여성 대상
육아부모교육·요리 강좌 등
김진희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18일(목)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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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대구광역일보 | |
대구보건대학교는 국제교류원이 경산지역 다문화 여성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와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5개 학과 교수와 재학생 23명, 베트남 한국어교육생 7명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대학은 이날 경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교육봉사, 인적교류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행사에 참가한 다문화 여성들은 △출산·육아부모 교육 △K뷰티 메이크업 시연 △이탈리아 요리 강좌에 참여했다.
이들 여성들은 교육이 시작되자 출산·영유아 케어 교육과 한국의 화장법에 대해 매우 큰 관심을 드러냈다.
직접 영아 심폐소생술과 모유수유법, 눈썹 그리기, 피부색을 밝게 하는 화장법, 요리 강의 등을 체험했다.
유학생인 판 칸 후엔(베트남·19·여)씨는 “한국 사람들이 다문화 가족을 공동체로 인식하는 마음과 배려가 진심으로 느껴져 함께한 시간이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간호학과 3학년 이슬비(21)씨는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큰 감동으로 와 닿았다”며 “더불어 대학의 봉사시간 인정과 장학금까지 지급받으니 다음 봉사활동도 매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서철배 국제교류팀장은 “출산에 관심 있는 지역 다문화 여성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 교육으로, 호평을 받았다”며 “대학은 향후에도 다양한 재능기부를 기획해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고 나눔을 실천하는 1등 대학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DHC 다문화·다사랑 나눔’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WCC(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글로벌 나눔 국내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전공 관련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인격적 성장과 지속적 봉사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해 보건통합인재 양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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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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