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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강 중금속 오염 대책 경북도가 나서라
장경식 도의원
‘형산강’ 수은
허용기준 초과
경북도의 역할
매우 중요 강조
강동진 기자 /  입력 : 2017년 09월 04일(월)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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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장경식(자유한국당·포항) | | ⓒ 대구광역일보 | |
장경식(자유한국당·포항)경북도의원이 형산강 중금속 오염 대책을 마련하고 소리쳤다.
그는 4일 열린 제294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도의원은 형산강은 울산에서 발원해 경주·포항을 지나 영일만으로 흘러드는 길이 63.34㎞, 유역면적 1132㎢의 강이고, 지역민의 문화와 역사가 녹아있는 아름다운 생명의 터전이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말 대구환경청이 형산강 하구에 서식하는 재첩을 채취·조사한 결과 수은이 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실이 밝혀졌다.
포항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6월까지 형산강 하구와 그 지류인 구무천의 퇴적물과 토양 조사에서 중금속의 오염이 심각했다.
때문에 포항시는 형산강 민·관 환경대책협의회를 구성, 중금속 오염도 개황조사와 오염원인 등을 파악했다.
공단완충저류시설의 설치, 분류식 하수관거 설비 등을 서두르고 있으나 자체 대책만으로는 행·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 도의원은 “형산강의 생태복원을 위해서 환경부와 대구환경청, 경북도, 포항시 모두가 수은 등 중금속오염의 심각성에 책임을 가지고 있는 만큼 경북도가 앞장서 관계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까지 한 번도 준설한 적 없는 형산강 수은오염 퇴적물에 대한 준설재원 약 600억원 이상 마련에 경북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성용·강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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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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