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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고령보 차량 통행 개통 촉구”
박정현 경북도의원
국민 혈세로 1등급
교량건설해 놓고도
차량통행 전면금지
이해 할 수 없다…
손정석 기자 /  입력 : 2017년 09월 04일(월)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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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박정현(자유한국당·고령) | | ⓒ 대구광역일보 | |
박정현(자유한국당·고령) 경북도의원은 차량 통행이 제한된 강정고령보를 하루 빨리 개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정고령보는 4대강사업에 따라 국비 3250억원을 들여 건설된 국가시설물이다.
보 상단 우륵교는 43톤의 하중을 견디고 폭 13m의 왕복 2차로, 1.5m의 인도 겸 자전거 도로가 설치돼 있는 1등급 교량이다.
전국 4대강에 설치된 16개 보중 왕복2차로 차량통행이 가능한 교량을 갖춘 5개보(영산강의 승촌보, 금강의 공주보, 낙동강의 창녕·함안보, 합천·창녕보, 강정·고령보) 중 하나이다.
그러나 현재 유일하게 강정·고령보만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돼 있다.
박 도의원은 “국민의 혈세로 1등급 교량을 건설해 놓고도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하고 보의 유지관리에만 사용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대구시나 달성군에서 주장하는 차량통행 불가 사유인 관광객 등의 안전상 문제는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 도의원은 “인근에 특수 농작물 재배 지역이 많아 태전동 농산물 공판장으로 신속히 운송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강정고령보를 이용하면 3분이면 도달할 거리를 사문진교를 이용해 14㎞나 우회해 30분이 넘는 시간과 막대한 물류비용을 낭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강정·고령보 차량통행 시 발생하는 이점을 합해 보면 연간 300억원의 소요경비 절감 및 경제유발효과가 발생, “통행금지는 곧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김성용·손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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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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