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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물관, 금호강과 길 특별전
돌칼부터 대형 토기까지…
시간 흐름 따라 4부로 구성
김대훈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17일(일)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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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사진은 경산 양지리유적 1호 널무덤에서 출토한 유물이다. | | ⓒ 대구광역일보 | |
고대 금호강 유역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문화재로 조명하는 특별전이 대구에서 열린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오는 19일부터 9월30일까지 기획전시실Ⅱ에서 ‘금호강과 길’ 무료 특별전을 연다.
특별전은 대구와 경산, 영천을 잇는 금호강 유역에서 발굴한 매장문화재를 공개하는 전시회다.
발굴 유적과 유물이 지역 문화 발전에 끼친 의의를 조명하기 위해 국립대구박물관이 기획했다.
특별전은 시간에 흐름에 따라 4부로 구성한다. ‘금호(琴湖), 금호강’, ‘선사시대 금호강사람’, ‘서풍(西風)이 불다’, ‘동쪽에서 부는 맞바람 역풍(逆風)을 받아들이다’ 등이다.
고지도와 지리지에 실린 금호강과 함께 청동기시대의 무덤, 대형 민무늬토기, 돌칼, 묘역식지석묘, 덧띠토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경산 양지리 널무덤출토 유물과 임당동 1A호분 출토 유물 등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디지털 영상 체험관과 특별강연회 등의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국립대구박물관 관계자는 “금호강은 대구·경북의 고대사와 문화 복원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유적과 유물이 발굴되는 곳”이라며 “매장문화재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특별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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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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