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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째 백혈병 아동 꿈과 희망 선물하다
건보공단 대구본부
16세 소외아동에게
치료비 400만원 지원
조여은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23일(월)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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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대구광역일보 | |
국민건강보험 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대용)는 23일 지역본부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못하고 있는 권◯재(16세, 여) 아동을 위해 직원들이 모은 400만원을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진월)에 전달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09년 7월 30일, 부모가 없거나 경제적 어려움, 각종 질환 및 장애, 학대나 방임으로 신제적·정신적 고통을 받으면서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의 치료를 지원하는 ‘몸튼튼 마음튼튼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 한바 있으며 이번 지원은 2009년 7월에 이은 여덟 번째 지원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권◯재 아동은 2006년에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이라는 첫 판정을 받고 2015년에 치료가 됐으나,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적합한 골수기증자가 없어서 오랜 시간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또한 아동의 부모는 골수이식을 받기 전까지 계속적인 치료를 위해 막대한 치료비 마련과 생계 유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어린이재단 김진월 본부장은 “오랫동안 병을 앓아온 아이와 병수발로 힘들고 지친 부모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진료비에 부담으로 매우 힘들어했는데, 때마침 공단에서 치료비 지원을 해줘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대용 본부장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아이에게는 밝은 미소와 가정에는 행복을 되찾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상호협력해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치료대상 아동을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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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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