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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건강100세 프로젝터가 시작된다”
복지전달체계 대폭
개편 시행 들어가다
박재성 기자 /  입력 : 2018년 02월 07일(수)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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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대구광역일보 | |
의성군은 지난 1월부터 ‘맞춤형 복지팀’의 전지역 설치와 함께 지역특성을 살린 복지전달체계를 대폭 개편해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어르신 돌봄사업 강화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농촌 어르신 건강증진에 초점을 맞춘 이번 복지전달체계 개편으로 주민들의 복지체감도가 많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군은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민간과 공공복지 자원의 네트워크를 재정비 한다. 지금까지 별도로 활동하던 18개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6개 권역의 ‘맞춤형복지팀’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또한 지금까지 위탁 운영하던 홀몸어르신 돌봄사업을 올해부터 직영으로 전환하고 50명의 홀몸노인 생활관리사를 ‘맞춤형복지팀’에 배치해 관내 노인인구(2만300명)의 35%를 차지하는 홀몸어르신(7000명)의 복지욕구 파악과 취약계층 주민의 동향을 제때에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그리고 이번 복지전달체계에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물리치료사의 활동도 ‘맞춤형복지팀’과 연동시킴으로써 주민건강관리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맞춤형복지팀’과 국내 유일의 고령친화모델사업인 의성건강복지센터와 4개 복지지역센터가 연계된 사업도 추진한다.
화투놀이와 TV시청으로 소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300여개소의 경로당에 건강관리와 교양프로그램을 운영해 경로당을 새로운 문화 활동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군의 새로운 시도를 주민들은 반기고 있다. 복지사업은 SOC사업과는 달리 체감도가 다소 낮았으나 일선의 복지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복지서비스가 통합 제공되면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르신이 전체인구의 38%를 차지하는 지역특성상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의 복지자원 연계는 물론 크로스 체크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하다”며 “올해에 전면 시행하는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홀몸어르신을 위한 생활관리사, 방문간호팀, 지역복지센터,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씨줄과 날줄로 연동돼 제 기능을 한다면 의성군 고유의 복지 전달체계가 작동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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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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