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주한미군이 20일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자재와 물품 반입을 재개했다.이달 들어 1일, 6일, 8일, 13일, 15일에 이어 오늘까지 6번째다.소성리 주민과 사드 반대 단체 회원 등 50여 명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사드기지 입구 진입로를 점거한 채 연좌 농성을 벌이며 경찰과 대치했다.주민들은 ‘불법 사드 공사 중단’, ‘소성리에 평화를’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를 이어갔다.경찰은 자진 해산 촉구 방송을 한 뒤 병력 900여명을 투입해 강제 해산에 나섰다.이 과정에서 큰 충돌은 없었다.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오전 7시 25분께 진입로를 확보한 후 공사 자재와 물자 등을 실은 차량 20여대를 기지 안으로 들여보냈다.주민들은 ‟저항하지 않고 있는 집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해산 작전도 없이 체포, 연행 이라는 말만 수십차례 반복하며 인권을 운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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