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지난해 하반기 온실가스 367t을 감축했다. 지난달 29일 군에 따르면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세대 중 지난해 하반기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 925세대에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2000만원을 지급했다. 탄소포인트제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가정, 상가, 아파트 단지 등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고 감축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이다. 에너지 항목별로 과거 2년간 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절감 비율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한다. 1포인트 당 2원으로 환산해 연간 최대 10만원을 상품권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연 2회 지급한다. 예천군은 탄소포인트제 운영 결과 지난해 하반기 온실가스를 367t 감축했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약 4만 그루가 1년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양과 같다. 군은 탄소포인트제 참여자를 연중 수시 모집하고 있다. 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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