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구·경북지역의 소비가 전년동기보다 조금 늘어났다.30일 동북지방통계청의 ‘6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대구 100.5, 경북 79.4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4.7%, 0.8% 증가했다.부문별로는 대구지역의 경우 백화점 판매는 8.9% 증가했지만 대형마트 판매는 1% 감소했다.상품군별는 신발·가방, 오락·취미·경기용품, 기타상품, 의복, 음식료품 등이 늘었다. 가전제품 및 화장품 등은 줄었다.경북지역은 대형마트 판매가 0.4% 늘어났다. 오락·취미·경기용품, 의복, 음식료품 판매는 증가했고 화장품, 신발·가방, 기타상품, 가전제품 등은 판매가 감소했다.대구지역 6월 광공업생산지수는 100.8을 기록해 전월대비 0.8% 감소, 전년동월대비 27.9% 증가했다.자동차(55.6%), 금속가공(47%), 기계장비(28.2%) 등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비금속광물(40.5%), 화학제품(24.2%) 등 업종에서 하락했다.경북의 광공업생산지수는 84로 전월대비 보합, 전년동월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화학제품(51.1%), 자동차(33%), 1차금속(15.2%)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고 전기·가스·증기업(27.2%), 전기장비(14%),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8%) 등은 감소했다.대구지역 건설수주액은 309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9.3% 감소, 경북지역 건설수주액은 1조40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1.7% 증가했다.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6조4565억원 중 대구는 전국 대비 1.9·%, 경북은 6.3%를 차지했다.대구의 경우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도로·교량, 사무실, 토지조성 등 수주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77.1% 감소했다.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재건축주택, 사무실 등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81.4% 줄었다.공종별로는 건축부문에서 신규주택, 재건축주택, 사무실 등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78.6% 감소했다. 토목부문에서는 도로·교량, 토지조성, 하수도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89.6% 줄었다.경북은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신규주택, 기타건축, 치산·치수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54.9% 감소했다.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발전, 학교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769.1% 올랐다.공종별로 보면 건축 부문에서는 신규주택, 학교, 관공서, 공장·창고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98.7% 늘었다. 토목부문에서는 치산·치수, 철도·궤도, 항만 등의 수주감소로 전년동월대비 0.4%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