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1전투비행단 110전투비행대대(110대대)가 8월 4일(수) 무사고 비행기록 10만 시간을 달성했다.
110대대의 이번 기록은 지난 1992년 12월 10일부터 28년 8개월에 걸쳐 달성한 것이다. 지난 2019년 5월 8일에 9만 시간 비행기록을 수립한 지 2년여 만이다.
특히, 이번 기록은 F-4D 항공기를 운용할 때 달성한 5만여 시간을 포함, F-15K 전환 후까지 이어지는 무사고 기록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110전투비행대대는 1966년 수원기지에서 F-5 기종으로 창설됐다.
1972년 대구기지로 이동한 후, 2007년까지 F-4D 기종을 운영했으며, 2010년에 F-15K 대대로 재창설되었다. 110대대는 F-15K 전환창설 후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우리의 하늘을 지켜 왔다.
대대는 주기적으로 안전토의를 진행해 정비사들로부터 F-15K 항공기 계통별 특성에 대해 직접 듣고, 결함 사례와 상황별 조치절차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