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구미하이테크밸리(국가5산단) 산업용지 분양가를 인하했다고 8일 밝혔다.구미하이테크밸리 1단계 산업용지 분양가는 당초 3.3㎡당 86만4000원에서 73만9000원으로 14.5% 내렸다.구미시는 분양가 인하로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초기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수자원공사는 이달 중 인하된 분양가를 적용해 분양 공고할 계획이다.이미 산업용지를 분양받은 기업도 이번 인하된 가격으로 소급 적용한다.하이테크밸리는 현재 1단계 산업용지 193만㎡ 중 73만㎡가 분양돼 37%의 분양률을 나타내고 있다.올해에만 산업용지 26만㎡가 분양돼 최근 4년간(2017~2020년) 분양된 20만㎡를 웃돌았다.구미 하이테크밸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예정지인 군위·의성과 직선거리 약 7㎞ 거리에 인접해 있어 15분 이내로 접근성이 뛰어나다.기존 경부·중앙·상주영천·중부내륙 고속도로를 포함해 신공항과 연결하는 철도, 도로 등 광역 교통망이 확충됨에 따라 산업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올해 하반기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 및 LG화학 양극재 공장 착공이 시작되면 하이테크밸리 분양 또한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구미국가산업단지 재도약과 지역 고용 창출에도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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