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 열풍이 계속되자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다양한 커피머신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다.9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커피머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4.1%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2019년과 대비해 5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을 자제함에 따른 ‘집콕’ 트렌드가 자리를 잡고 있다.코로나19로 마음 편히 카페에서 커피를 즐길 수 없게 됐고 집콕족, 재택근무 확산 등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자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시는 문화가 확산하며 커피머신에 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아울러 최근 출시된 커피머신들은 과거와 비교해 커피 추출 시간이 짧아지고 다양한 세팅 기능 및 캡슐 이용을 통해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이러한 최근 트렌드와 인기에 발맞춰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다양한 커피머신 제품을 선보임과 함께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대구점 8층 리빙관 네스프레소 매장에서는 가장 작은 사이즈 커피머신인 ‘에센자 미니 캡슐 커피머신’을 만나볼 수 있다.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간편해 좁은 주방과 캠핑장에서도 활용가능하다.드롱기 매장에서는 에스프레소부터 롱커피까지 한 번의 터치로 취향에 맞는 커피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자동 커피머신을 판매한다. 드롱기 매장은 8월말까지 다양한 커피머신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김수환 롯데백화점 대구점 가전팀장은 “간단한 조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머신의 출시와 함께 집에서 안전하게 여가를 보내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맞물리며 홈카페 제품의 판매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