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대비 증가폭은 축소됐지만, 여신은 전월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2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2년 10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간 수신은 9월 1조6837억원에서 10월 6621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예금은행 수신 전체 증가폭은 축소됐으나 저축성 예금이 1조1364억원에서 2조4433억원으로 증가했다. 수신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최근 10개월 연속 정기예금이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요구불예금은 저축성 예금으로의 자금 이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가가치세 납부 등의 영향으로 마이너스 3257억원에서 마이너스 1조2560억원으로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비은행기관 수신은 2018억원에서 마이너스 4098억원으로 감소로 전환됐다. 자산운용사의 경우 MMF에서 자금유출이 지속되며 감소폭이 확대됐다. 신탁회사는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1059억원에서 5280억원으로 증가폭이 늘어났다.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9월 1조1212억원에서 10월 2조7298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공공 및 기타자금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나며 6705억원에서 2조1331억원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기타자금대출은 일부 공공기관의 단기 유동성 확보를 위한 대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은 시설자금 수요가 감소하며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4802억원에서 4202억원으로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다. 비은행기관 여신은 4507억원에서 5968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233억원에서 181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4017억원에서 6032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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