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테러·사고에 원활한 대응을 위해 대구환경청과 군이 손발을 맞춘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화학 테러·사고 대응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 교류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대구지방환경청 환경팀, 구미119화학구조센터 구조팀, 육군 제2작전사령부 작전처 등이 참석했다.
대구환경청 등은 상황 발생 시 주요 절차 및 임무를 재확인하고, 기관 간 업무 협조 사항 개선을 논의했다.
환경팀은 현장 대응 시 운영 중인 화학사고 현장측정분석차량, 화학물질분석기, 화학작용제 탐지기 등 화학 테러·대응 장비를 군에 공유하는 교차검증 구조를 강화했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군과 간담회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기관 간 대응 역량을 효율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업무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