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사이버 보안 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경북도는 15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대경권 정보보호 산업 육성 협의체’ 첫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경북도, 대구시, 한국인터넷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포항공대를 포함한 5개 대학, 지역의 정보보안·ICT 관련 11개 기업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모든 산업 분야에서 사이버 공격이 늘어나고 있고 국가·산업 전반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은 3년간 연평균 8~10%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도 디지털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에서 사이버 보안을 혁신기술 분야로 지정해 신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대구시·연구기관·대학·기업과 함께 지역 정보보호 산업을 육성하고 정보보호 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지역의 새로운 활력이 되기 위한 방안을 찾고자 대구시와 ‘대경권의 정보보호 수요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경북도는 ‘대경권 정보보호 산업 협의체’ 워킹그룹을 지속 운영해 지역 전략산업 연계 정보보호 기업 육성, 기술개발·실증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정보보호 우수인력 양성 등 대경권 정보보호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해 다음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김경숙 경북도 정보통신과장은 "지역 전략산업과 정보보안산업의 융합을 촉진해 경쟁력 있는 지역특화 보안 우수기업을 육성하고 인재 발굴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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