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 2013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유실물은 8,221건 물품개수로는 17,938개로 이 가운데 7,973건 17,367개의 유실물이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는 반환율 97%정도로 2012년에 비해 전체 유실물의 건수는 987건(13.6%) 증가했으며 반환율은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분실자에게 돌아간 유실물의 물품을 살펴보면 핸드폰 등 전자제품이 2,603개(15.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현금 1,462건(8.4%, 73,648천원), 가방 899개(5.2%), 의류 767개(4.4%), 서류 117개(0.7%) 순이었으며, 그 외 시계(19개), 귀금속(16개), 카메라(14개), 기타 책, 안경 등이 11,470개(66.0%)나 되었다.
반면 안타깝게 주인을 찾지 못해 경찰서로 인계된 물품은 571개로 현금이 99건에 4,053천원, 전자제품 60개, 의류 53개 등이 있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반월당환승역 유실물센터에 접수된 유실물은 5일 동안 공사 홈페이지(www.dtro.or.kr)에 유실물사진과 함께 습득 장소, 습득일 등을 게시하고 있다. 모바일 홈페이지(m.dtro.or.kr)에도 유실물 관련사항을 추가 공지하고, 양방향 문자서비스 시스템(1544-0104)을 이용하여 통화가 어려운 고객에게는 문자 고지로 유실물 습득여부와 처리 결과를 알려 주어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유실자가 유실물을 찾으러 방문할 경우자택과 가까운 역을 지정하면 그 역으로 배달을 해주는 서비스도 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다.
주인이 없어 경찰이 인수한 유실물은 14일 동안 공고하고, 6개월을 보관한 뒤 주인이 없으면 국고로 환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