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원장 이형호)이 올해부터 5년간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한약재의 제한된 범위를 확장시키기 위해 생물전환 대사체은행 구축사업을 착수한다. 이 사업은 생물전환기술을 한약자원에 접목시켜 신규활성물질(생물전환 대사체)을 확보해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는 것으로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한의약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존 한약재 이외의 신규활성물질을 대량 개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한의약 산업의 기초를 확대하는 사업으로 기존한약재는 신소재 개발 및 활용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방법으로 신규활성물질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이다.  이 사업이 진전되면 세계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천연물 신소재를 획기적으로 개발하고 원천기술을 선점하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기간 진흥원은 한약재 525종에서 추출한 추출물을 생물전환(미생물 및 미생물이 생산한 효소반응) 기술에 의해 새로운 구조와 기능을 가진 물질을 생성시켜 이를 소재로 활용하여 의약품, 식품, 전자, 화학 산업의 새로운 제품을 개발시킬 계획이다.  기존한약재의 유효성분을 추출하는 데 있어서도 생물전환대사방법을 활용할 경우 한약재에서 직접 성분을 추출하는 것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다.따라서 이 사업은 한약재를 이용한 고기능성 신소재 개발로 한의약산업 활성화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약재로부터 유래된 새로운 구조와 기능을 가진 물질을 밝혀내게 되면 한약재를 유통시키는 대구약령시가 활성화 될 것이며, 한약재의 과학화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 고영희 연구개발실장은 "이 사업을 통해 한약재로부터 생물전환 반응에 의해 창출되는 새로운 구조와 기능을 가진 신물질을 이용, 신약개발 및 기능성 식품·화장품 개발 등 한의약 산업화를 촉진시키고 신소재 개발 및 원천기술 선점으로 세계 한의약 시장에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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