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청원(경기 화성) 의원은 지난 14일 대구를 찾아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서로 힘을 합쳐 지역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역 의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했다.서 의원은 이날 오후 조원진의원의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후 청산회 대구지회 사무실에서 대구에 대한 관심과 최근 정국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서 의원은 특히 “대구의 발전을 위해선 지역 국회의원들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며 “(대구 국회의원들이)힘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지역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쳐서 지역 발전을 진행시킬 경우 대통령도 잘했다라고 할 것”이고 “자신 역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친박 수장으로서의 지역 챙기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에 대한 기여와 열정도 쏟아 냈다. 서 의원은 “누가 뭐래도 박 대통령이 잘 해나가는데 역할을 하겠다. 어떤 욕을 먹더라도 내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최근 이재오의원과의 마찰에 대한 자신의 입장도 전했다. 서 의원은 “대통령의 신년 화두는 경제살리기인데 느닷없이 개헌을 들고 나온 것은 시기에 맞지 않다. 경제살리기에 올인해야 할 시점에서 (개헌)그런 얘기를 꺼내면 블랙홀처럼(경제살리기는)빠져들어가 버린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그는 “정부 정책의 성공여부는 국회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법의 제정 등 정부 정책을 국회가 뒷바침해줘야 한다. 국회에 들어가 보니 155석을 가진 다수당인 새누리당이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국회선진화법의 폐해를 언급한 후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