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매는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에 의해 뇌세포가 손상되는 것이다. 파킨슨 병도 `알파 시뉴클레인`이라는 변형 단백질이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이다. 뇌에는 성상세포와 미세아교세포라는 대식세포가 있다. 뇌 조직에 생기는 여러 불순물을 제거하며 뇌 조직의 손상을 치유한다. 이 대식세포에 이상이 생겨 여러 불순물 가운데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이 알츠하이머 치매, 알파 시뉴클레인 단백질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이 파킨슨병이다. 이상은 미국 스탠퍼드 의대가 지난해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한 내용이다. 미국 남플로리다 대학병원 치매 치료센터는 면역 줄기세포 촉진제를 사용해 뇌 대식세포의 일종인 성상세포와 미세아교세포 숫자를 늘려 치매 환자의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치료에 성공했다. 면역 줄기세포 촉진제는 20여년 넘게 항암치료제와 함께 사용해온 주사 치료제다. 남플로리다대병원 치매치료센터는 이 면역세포 촉진제 약물이 치매 환자의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스탠퍼드의대 병원은 이 효과의 기전을 설명하는 학설을 발표한 것이다. 남플로리다대 병원 연구책임자 산체스 박사는 면역 줄기세포 촉진제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인 베타 아밀로이드를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알츠하이머스 디지즈`에 보고하기도 했다. 이 대학병원 치매치료센터는 동물 임상에서도 면역 줄기세포 촉진제를 사용해 알츠하이머 치매 쥐의 뇌에서 베타 아밀로이드가 현저하게 감소한다는 것을 입증한 바 있다.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각종 질환으로 인해 지적 능력을 상실하는 모든 질환을 치매라고 한다. 기억력, 사고력 등 뇌의 능력이 떨어지는 모든 뇌 질환들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치매의 종류와 원인은 여럿일 수밖에 없다. 이 중 알츠하이머 치매가 약 60%를 차지하며 가장 흔한 치매다. 나머지 20%는 중풍 또는 뇌졸중에 의한 후유증과 같은 혈관성 치매, 또 다른 나머지 20%는 두부 외상 및 파킨슨병 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면역 줄기세포 촉진제를 사용해 뇌에서 성상세포와 미세아교라는 대식세포를 증가시키고, 증가된 대식세포가 베타아밀로이드를 제거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의 기억력 감퇴 증상을 호전시킨다는 것을 남플로리다대 병원 치매센터가 입증한 셈이다. 서울 청담동 스템스 줄기세포 치매 클리닉 박재우 박사는 "베타아밀로이드가 뇌 세포가 많이 축적되기 전, 치매 초기 또는 경도 인지장애일 때 면역 줄기세포 촉진제를 사용해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을 막는 예방 치료가 최선"이라며 "치매 가족력이 있고 또 건망증이 심해진 경우라면 면역 줄기세포 치료제를 사용해 치매 진행을 예방 또는 치료하는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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