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회복을 선언한 한국 여자 핸드볼이 카자흐스탄을 꺾고 2014인천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오후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카자흐와의 대회 핸드볼 여자 준결승전에서 주장 우선희(삼척시청)의 활약에 힘입어 41-30으로 승리했다.지난 2010광저우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28-29로 덜미가 잡혀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은 2006도하대회 이후 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한국 여자 핸드볼은 아시아 최강이다. 동메달에 만족했던 광저우대회를 제외하면 여자 핸드볼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0베이징대회부터 모두 정상에 올랐다. 베이징대회부터 도하대회까지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했다.이날 최고참 우선희는 가장 많은 10골을 성공하며 결승전 진출을 이끌었다. 한국의 결승전 상대는 일본-중국의 준결승전 승자이다. 결승전은 내달 1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