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영남아리랑 대축제 및 전국아리랑경창대회가 28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8번째로 맞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48팀 76명의 참가자들이 서울을 비롯해 강원도, 전라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참가해 전국의 아리랑을 열창했다.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32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영예의 대상은 긴아리랑을 열창한 송지현(30 ,서울)씨, 영천아리랑을 부른 박숙이 외 5명(영천)이 단체부에서 동상을 수상했다.저녁 6시 반부터 진행되는 영남아리랑 대축제에서는 영화배우 겸 국악인 오정해씨를 특별 초청,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국악 공연으로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이에 김영석 영천시장은 “제8회 영남아리랑 대축제 및 전국아리랑경창대회 행사는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라며 “영천시에서도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을 통해 문화융성을 실현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제8회 영남아리랑대축제에 이어 연말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준비 중에 있다.